탁구 땀 닦는 타이밍 궁금하시죠? 선수들이 땀을 닦으러 갈 때,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모든 선수가 한꺼번에 닦으러 갑니다. 이 장면을 보면서 땀 닦는 규정이 따로 있나 궁금하셨죠? 네 맞습니다. 탁구에는 땀 닦는 규정이 있습니다.
탁구 땀 닦는 타이밍 규정
탁구는 빠르고 격렬한 스포츠로, 플레이어들은 경기 도중 땀을 흘리기 마련입니다. 땀으로 인해 라켓이 미끄러지거나 시야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땀을 닦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. 하지만 경기 중 언제든지 자유롭게 땀을 닦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국제 탁구 연맹(ITTF)의 규정에 따르면, 선수들이 경기 중 땀을 닦을 수 있는 타이밍은 양 선수의 총 점수가 6의 배수가 되는 순간입니다.
총 점수 6의 배수 예시
탁구 경기에서 땀을 닦을 수 있는 타이밍이 6의 배수 점수에서만 허용되는 이유는 경기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. 예를 들어, 경기 도중 총 점수가 6, 12, 18, 24 등 6의 배수일 때,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땀을 닦을 수 있습니다.
- 2:4 – 총 점수 6점
- 3:3 – 총 점수 6점
- 5:1 – 총 점수 6점
- 6:0 – 총 점수 6점
- 7:5 – 총 점수 12점
- 9:3 – 총 점수 12점
- 8:4 – 총 점수 12점
- 9:9 – 총 점수 18점
- 10:8 – 총 점수 18점
- 12:12 – 총 점수 24점
땀을 가장 많이 닦은 경기
탁구는 듀스 규정이 있어서 무한정 계속 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. 듀스 상황에서는 양 선수의 점수가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최소 2점 차로 승부가 나야 하기 때문에 경기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.
가장 오랫동안 진행된 탁구 경기 사례
2017년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서 진행된 마웅겔(Ma Long)과 티모 볼(Timo Boll) 간의 경기가 현대 탁구 역사상 가장 긴 경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.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여러 차례 듀스를 반복했습니다.
마지막으로 땀 닦은 시점
이 경기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땀을 닦은 시점은 양 선수의 총 점수가 120점에 도달했을 때입니다. 이는 점수 예시로 따지면 60:60일 때입니다. 이후 듀스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, 두 선수는 이후로도 수차례 듀스를 거듭하며 경기를 이어갔습니다. 이 시점 이후로는 6의 배수가 되는 점수가 나올 때마다 땀을 닦는 타이밍이 주어졌지만, 120점 이후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진행되어 휴식 없이 이어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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